제목 [즉문즉답] 34.행복은 날마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작성자 무진스님 등록일 14-01-27 16:41 조회수 749
 
 
[관용사 무진스님의 즉문즉답]
34.행복은 날마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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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
 
스님,
제가 식당을 시작하려합니다.
 
여태 아이 키우느라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아
집에 있으면 남편과 다투게 됩니다.
 
이제 아이도 어느 정도 컸고
저도 일해서 돈을 벌게 되면
지금보다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요.
 
근데 올해 삼재가 들어 있어
열심히 일해도 운이 따르지 않을까봐
기대만큼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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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답]
 
삼보에 귀의하옵고,
이 곳 관용사를 찾아주시어 감사드리며,
이렇게 인연을 맺어준 부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귀하는
올해부터 변화, 변동의 운을 맞이하여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가 괜찮다고 보아집니다.
 
삼재의 영향은 띠보다는
일지(태어난 날)의 영향을 더 크게 보기에
크게 심려는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운이란 우주의 흐름과 맞물려 있어
개개인의 흐름에 맞게 돌아오는 것이나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의 내 처지가 나쁘다고 하여
그 무엇인가를 탓하기 보다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기로 삼아
 
먼저 작은 것에 만족할 수 있도록
참회와 반성의 시간을 보낸 뒤에
좋은 운의 시기가 돌아오게 되면
 
오히려 아픔을 겪어본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은 소중한 재산이 되어
그보다 더한 행복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결국 행복은 날마다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거울이 뿌옇게 흐려졌다 하여
새것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는 것과 같이
 
지금 처한 환경을 바꾸지 않고도
우리네가 행복해지는 비결은
현재를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입니다.
 
나라는 생각을 내세우면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게 되지만,
 
자신을 항상 낮추는 마음으로
내 주위를 나아가 우리를 보게 되면
모든 일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이니,
 
나쁜 일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좋은 일이 온다는 이치를 새기시어
지혜로움으로 삶을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성불하세요.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부산 관용사 주지 무진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