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사념처(四念處)란?
작성자 마이템플 등록일 08-03-12 13:40 조회수 655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실 즈음, 아란존자가 물었습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뒤에는 무엇을 의지하오리까?」
「4념처에 의지하라.」
 
4념처는 4념주라고도 하는데
몸과 감각과 마음과 법에 있어 마음을 모아 관(觀)하는 방법입니다.
 
첫 째는 이 몸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부정한 것을 흘려 내는 온갖 부정 물로 이루어져 있는 까닭에 애착할 것이 못됩니다.
 
그래서 이 법문으로 몸에 대한 애착과 집착을 여의게 됩니다.
 
둘 째는 감각적인 것은 모두가 고통스러운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관수시고(觀受是苦)라고 불리웁니다.
 
우리의 감각을 통하여 들어오는 모든 것들은 우리 마음을 더럽히며 공허하고 쓰리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러한 감각적인 것들을 마군이라고 합니다.
설사 그것이 잠시의 즐거움이 있는 듯이 보일지라도 실은 스스로 속고 있는 것입니다.
원만한 자기 성품이 손상되고 성품이 가지는 공덕을 도적 맞습니다.
 
셋 째는 이 마음은 떳떳함이 없어 끊임없이 변하는 것으로 알라는 것인데
이것은 관심무상(關心無常)이라고 합니다.
 
이 마음이란 정지된 듯 느껴져도 강물처럼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안과 밖에서 일어나는 조건에 따라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넷 째로 모든 존재는 확정적인 아(我)의 몸(體) 이 없는 것으로 알라는 것인데
이것을 관법무아(觀法無我)라고 합니다.
 
이 4가지는 범부들이 흔히 갖기 쉬운 생각을 깨뜨리고 공부를 바로 잡아주게 됩니다.
 
즉, 이 몸이 청정하다든지 이 세간이 즐겁다든지 이 세간에서 영원한 것을 찾고자 한다든지
아의 본체가 있어 어떤 가치를 구할만 하다든지 하는 잘못된 생각을 말합니다.
 
요약해서 말하면, 꿈과 같은 환상에 매달려서 거기에 집착하고
거기서 보람을 찾으려 하면 더욱 자기 본성과 어긋나게 되기 때문에
그러한 몽환 같은 현상세계나 감각세계에 사로잡히지 않는
바른 안목을 가질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